트럼프 '러브콜'에도...北,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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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브콜'에도...北,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종합)

아주경제 2026-03-14 16: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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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초대형방사포들이 2024년 5월 30일 발사차량에서 일제히 발사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초대형방사포들이 2024년 5월 30일 발사차량에서 일제히 발사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 20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27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래 47일 만이며, 올해 들어 3번째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국 및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지난 1월 27일에도 발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보인 후 하루가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미국과,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며 김 총리에게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은 과거 하노이 회담의 실패 원인 중 하나가 한국의 '중재' 과정에서 발생한 정보의 왜곡이나 중간 단계 때문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임 교수는 “따라서 총리의 조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상황을 경계하며, 트럼프 측 메시지가 정말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한다면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별도의 채널을 가동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보내올 구체적인 메시지와 제안이 무엇인지 관망할 것”이라고 짚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이번 발사는 한미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한미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전구(戰區)급 연합훈련인 FS 연습을 진행하면서 이번에는 연습 기간 야외기동훈련(FTX)를 전년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북침 연습'이라며 반발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훈련 첫 날인 지난 10일 담화를 내고 FS 연습에 대해 “우리 국가의 주권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대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석좌교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무력시위다”라며 “최근 김여정 담화가 빈말이 아님을 과시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핵보유국 인정 하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상징인 한미연합훈련중단이 대화의 선결요건임을 간접 재확인하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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