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4월 2일 1차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을 정규리그 1위를 이끈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헤난 감독은 14일 구단을 통해 "모든 선수와 코칭·지원 스태프에게 축하와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두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리그 1위로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승점 69)은 15일 OK저축은행, 19일 현대캐피탈과 경기가 남아 있지만, 2위 현대캐피탈(승점 66)이 전날 최하위 삼성화재에 1-3으로 덜미를 잡힌 바람에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챔프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통합 4연패 위업을 이뤘던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다.
헤난 감독은 이어 "앞으로 챔프전까지 남아있는 기간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적인 부분을 잘 관리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19일 현대캐피탈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 후 남자부 챔프 1차전이 열리는 4월 2일까지 2주 정도 동안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준비할 시간을 확보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이 영입한 헤난 감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브라질 남자대표팀을 지휘하며 2019년 월드컵 우승과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우승, 2023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낸 명장(名將)이다.
통 큰 스타일의 지도력을 보여주는 그는 상대 팀 전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전술과 선수 기용으로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1위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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