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박세정(경북)이 국내 랭킹 1위 김하은(남양주)을 꺾고 결승에 올라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세정은 14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김하은을 21이닝 만에 25:1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열린 '제1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세정은 이후 '빌리어즈 페스티벌 2025'과 올해 2월 열린 '2026 충남당구연맹회장배 여자3쿠션오픈토너먼트'까지 3개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단숨에 대세로 떠오른 박세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8강전에서도 허채원(서울)과 접전 끝에 막판 하이런 5점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던 김하은은 박세정과의 준결승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막판 박세정의 끝내기 하이런 6점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박세정은 5이닝부터 1-3-1-1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흐름을 잡았고, 10이닝에 2점을 보태 10:5로 앞서 나갔다. 이후 14이닝까지 13:6으로 리드를 이어갔으나, 김하은이 16이닝에 하이런 5점을 기록하며 13:12로 추격했다.
하지만 17이닝부터 범타 없이 다시 점수 차를 벌린 박세정은 21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은은 이번 대회 본선 16강과 8강을 1점대 애버리지로 통과했지만, 준결승에서 박세정에게 발목을 잡혔다. 반면 8강에서 애버리지 0.568로 다소 고전했던 박세정은 준결승에서 김하은을 상대로 1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회복,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세정의 결승전 상대는 정수인(안양)이다. 전국대회 첫 준결승에 진출한 정수인은 염희주(광주)를 25:21(47이닝)로 꺾고 생애 첫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박수아(부산)와 송미선(구리)을 꺾고 본선 16강에 오른 정수인은 28이닝 만에 20:16으로 채승은(인천)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어 노윤주(대전)를 25:11(31이닝)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세정과 정수인의 결승전은 1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경기는 SOOP 플랫폼과 SOOP TV, IB SPORTS, Ball 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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