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유럽 출장에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주요 완성차 업체 경영진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자리에선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출장에는 삼성SDI 최주선 사장도 동행했다.
이 회장은 전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유럽 출장을 다녀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회장과 동행한 최 사장은 “유럽에 다녀왔다. 여러 고객사를 만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수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그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업역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회장은 삼성의 본원 경쟁력인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위한 글로벌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는 18일 방한하는 AMD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