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조명우(서울시청), 최완영(광주), 김행직(전남), 허정한(경남) 등 국내 랭킹 톱4가 나란히 국토정중앙배 4강에 오르며 시즌 첫 대회부터 위엄을 떨쳤다.
14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남자부 8강전에서 조명우는 하이런 11점과 7점 등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홍진표(대전)를 22이닝 만에 50:26으로 제압했다.
3이닝에서 하이런 11점을 터뜨린 조명우는 1이닝부터 12이닝까지 범타 없이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2이닝 만에 34:18로 앞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어 14이닝에 7점 장타를 한 번 더 터뜨리며 41:21로 점수 차를 벌렸고, 16·17이닝에 각각 3점씩을 보태 47:2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조명우가 잠시 주춤한 사이 18이닝에 홍진표가 5점을 보태 47:26으로 추격했으나, 22이닝 남은 점수를 모두 채운 조명우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김행직과 최완영이, 8강을 통과하며 '고등부 돌풍'을 일으킨 김도현(상도고부설 방통고)과 송윤도(홍성고부설 방통고)를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김도현과 맞붙은 김행직은 16이닝에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18:14로 추격해 온 김도현을 18이닝에 7점을 보태 27:15로 따돌렸다. 이후 19이닝부터 김행직의 공격이 잠시 주춤한 사이 김도현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31이닝에 하이런 11점을 기록한 김행직이 45:28로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32이닝부터 2-1-2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50:28로 승리했다.
최완영 역시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30이닝 만에 50:29로 승리, 성인부 첫 8강에 오른 송윤도를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4강 마지막 한 자리는 허정한이 차지했다. 허정한은 정승일과의 40이닝 혈투 끝에 50:44로 승리하며 4강 막차에 올랐다.
이로써 14일 오후 1시에 열리는 4강전에서는 조명우와 허정한이 맞붙고, '디펜딩 챔피언' 최완영은 김행직과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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