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악의 마무리다. 한국이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8강전에서 참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26 WBC 본선 2라운드 8강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한 끝에 0-10, 7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게다가 한국은 0-7로 뒤진 7회 오스틴 웰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이에 한국은 본선 1라운드 포함 2승 3패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체코와 호주에 승리했으나, 대만,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에게 패했다.
물론 도미니카공화국은 넘기 어려운 벽인 것이 사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은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가 오더라도 막기 어렵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호주와의 본선 1라운드 최종전에서 극한의 경우의 수를 만족시키며 승리한 기세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 마운드는 경기 초반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에게 너무나도 쉽게 실점했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플레이가 속출했다.
또 타선은 저마이 존스와 안현민이 안타 1개씩을 때렸을 뿐.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른 크리스토퍼 산체스 공략에 크게 실패했다.
이후 9회가 아닌 7회 웰스의 극적인 끝내기 3점 홈런. 이에 한국은 8강 진출의 감동도 잠시 7이닝 만에 10점 차 패배를 당했다.
물론 2013, 2017, 2023년 대회에서 3연속 토너먼트 진출 실패보다는 나은 성과. 하지만 한국은 이날 8강 진출의 성과가 묻힐 만큼 크게 참패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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