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마르코 오데르마트(스위스)가 5년 연속으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오데르마트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 활강 경기에서 1분47초57의 기록으로 빈첸트 크리히마이어(오스트리아·1분47초26), 조바니 프란초니(이탈리아·1분47초3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결과를 포함해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1천590점을 획득한 오데르마트는 2위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브라질·958점)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남자부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오데르마트는 2021-2022시즌부터 5년 연속 남자부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FIS 알파인 월드컵 5회 종합 우승은 2018-2019시즌까지 8연패를 달성한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에 이은 남자부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오데르마트는 남자 활강 종목 순위에서도 670점을 기록, 3년 연속 종합 1위를 굳혔다.
이번 시즌 오데르마트는 활강에서 4승, 대회전에서 3승, 슈퍼대회전에서 2승을 올려 9차례나 우승했다.
오데르마트는 "월드컵 종합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것은 그만큼 크게 앞서갔다는 의미이며,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면서 "특히 활강 타이틀은 제 선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회전과 슈퍼대회전 종목 순위에서도 1위를 달려 시즌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오데르마트는 대회전에선 지난 4년, 슈퍼대회전에선 3년 연속 1위를 지켜왔다.
오데르마트는 지난달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한 채 대회전과 팀 복합 은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활강에선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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