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그에서 1경기라도 더 패배하면 우승 경쟁이 끝난다고 강조했다.
오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리그 2위(승점 60), 웨스트햄은 18위(승점 28)에 위치해있다.
양 팀 모두에 동기부여가 충만할 경기다. 웨스트햄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강등권을 탈출할 수도 있다. 현재 웨스트햄은 17위 노팅엄포레스트(승점 28), 16위 토트넘홋스퍼(승점 29)와 치열한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4승 2무 2패로 좋은 흐름을 탔기 때문에 맨시티를 상대로 반전을 이뤄낸다면 충분히 PL 잔류를 향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맨시티는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1위 아스널(승점 67)과 격차가 7점이다. 맨시티가 1경기를 덜 치른 데다 리그에서 맞대결도 남아있지만, 여전히 자력 우승이 가능한 쪽은 아스널이다. 또한 축구에서 흐름을 무시할 수 없어서 맨시티가 지난 노팅엄과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아쉬움을 빠르게 만회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선두 경쟁이 끝날 수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PL 우승은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라며 “우리는 아직 선두 경쟁을 하고 있지만, 승점을 잃으면 우승 레이스가 끝난다는 걸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언제나 모든 팀이 리그 마지막 10경기에 접어들면 무언가를 위해서 뛰게 된다고 말해왔다. 강등권 탈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PL 우승 등 다양하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라며 “이제는 놓칠 기회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아스널을 상대로 후반기 역전 우승을 일군 바 있다. 2022-2023시즌에는 248일이나 선두를 지킨 아스널을 12연승으로 추격하는 데 성공하며 감격적인 유러피언 트레블을 일궈냈다. 2023-2024시즌에는 무려 23경기 무패(19승 4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끝에 아스널을 뛰어넘어 PL 4연패 위업을 이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로 맨시티는 ‘역전의 명수’로 자리매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2017시즌 맨시티에 부임한 이래 6차례 PL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중 4회가 크리스마스 이후 역전 우승이었다. 2018-2019시즌과 2020-2021시즌에는 리버풀을,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는 아스널을 좌절시키고 PL 정상에 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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