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가 연이어 터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진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26 WBC 본선 2라운드 8강전을 가졌다.
이날 도니미카공화국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 마운드를 두들기며 3회까지 7점을 얻었다. 한국 선발투수 류현진을 1 2/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시킨 것이 컸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의 핵심 선수라 할 수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후안 소토는 혼신을 다한 홈 슬라이딩으로 WBC에 진심을 보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뒤, 1사 1루 상황에서 주니어 카미네로의 좌익수 방면 2루타가 터지자 홈까지 파고 들었다.
이 과정에서 혼신을 다한 슬라이딩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첫 득점을 만든 것. 총액 5억 달러의 게레로 주니어가 몸을 아끼지 않은 것.
또 소토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린 뒤, 게레로 주니어의 2루타 때 홈을 파고 들었다. 이른바 ‘새우 슬라이딩’으로 포수 박동원의 태그를 피한 것.
소토의 몸값은 총액 7억 6500만 달러. 즉 몸값 합계 1조 8962억 원의 두 선수가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만들어낸 것이다.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을 수 있는 몇 가지 경우의 수에는 분명 방심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은 방심 없이 최선을 다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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