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투수 류현진이 초호화 도미니카공화국 타선과 맞붙어 2회 한순간 무너졌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도미니카 타자들의 올해 연봉 총액은 무려 2819억원에 달한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와 8강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셰이 위트컴(1루수)~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도미니카 선발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도미니카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후안 소토(좌익수)~블라드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니오르 카미네로(지명타자)~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아구스틴 라미레스(포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로 구성한 선발 타순으로 한국 선발 투수 류현진과 상대했다.
1회초 한국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난 가운데 류현진은 1회말 마운드에 올라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0.6마일(시속 약 113km) 슬로 커브로 루킹 삼진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마르테와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유격수 땅볼 유도로 순항했다. 마지막 타자 소토까지 초구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1회부터 만들었다.
2회초 한국 공격도 삼자범퇴 이닝으로 득점 없이 마쳤다.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에게 이날 첫 볼넷과 출루를 허용했다.
마차도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타자 카미네로를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카미네로에게 던진 5구째 땅으로 크게 떨어지는 70.2마일(시속 약 111km) 커브가 좌익선상 1타점 적시 2루타로 이어졌다. 좌익수 존스와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 릴레이가 이어졌지만, 홈 송구가 살짝 빗나가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로드리게스에게 유격수 땅볼 타점을 허용해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류현진은 라미레스와 페르도모에게 각각 볼넷과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시 만난 타티스 주니어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허용한 류현진은 결국 노경은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노경은은 후속타자 마르테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날 류현진은 총 40구를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 21개를 기록했다.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지만, 2회 카미네로에게 통한의 선제 적시타를 맞고 완전히 흔들리며 사실상 마지막 WBC 무대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남경주, '성폭행 혐의' 검찰 송치…형 남경읍 폭로까지 파묘
- 2위 장항준, 경거망동 말라했더니…"박지훈 해코지" 말말말
- 3위 '음주운전' 이재룡, 소주 4잔 마셨다더니…사고 전 모임만 3번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