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Kharg Island) 내 군사 목표물들에 대해 미군이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 중부사령부가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중 하나를 실행했다”라며 “이란의 핵심 요충지인 하르그섬 내의 모든 군사적 목표물을 완전히 소멸시켰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섬의 석유 기반 시설을 완전히 파괴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란 경제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카드를 남겨둠으로써 향후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나 그 외 누구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다면, 즉시 재고할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위협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하르그섬의 석유 기반 시설까지 타격해 이란의 원유 수출 능력까지 모두 제거하겠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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