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에 편성…올해 매몰자 전파탐지기 등 장비 30점 구입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붕괴·매몰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임구조대(SDRT·Special Duty Rescue Team)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기후 위기·도시화로 붕괴·매몰 사고 등 복합 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탐색·구조에 전문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창원에는 노후 건축물 등이 다수 분포해 있어 붕괴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지난해 7월 마산회원구 양덕동에서 1978년 준공된 2층짜리 노후 건물이 붕괴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기도 했다.
창원소방본부는 마산소방서 119구조대의 기존 인력을 활용해 특임구조대를 편성하고, 연말까지 매몰자 수색을 위한 전파탐지기 등 11종 30점의 장비를 구입한다.
장비 구입에는 소방안전교부세 3억7천500만원을 투입한다.
창원소방본부는 현재 진해구 본부에 수난 구조·탐색 특임구조대를, 의창소방서에는 동료 구조, 드론 탐색 특임구조대를 두고 있다.
창원국가산단이 밀집한 성산소방서는 대테러·유해화학물질 대응 특임구조대를 운영한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문 장비 도입뿐만 아니라 특임구조대 임무 수행을 위한 실전 구조 훈련 등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