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장’이 원한다! AC 밀란, 김민재 영입 추진…”상당한 연봉 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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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장’이 원한다! AC 밀란, 김민재 영입 추진…”상당한 연봉 조정 필요”

인터풋볼 2026-03-14 03: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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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AC 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 중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AC 밀란이 올여름 중앙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라치오의 마리오 길라와 전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부분의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에게 밀린 상황이다. 최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아탈란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발 출전이 12경기에 그쳤으며, UCL에서도 지난해 10월 이후 선발 출전은 단 한 차례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나폴리에서 스쿠데토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의 커리어 흐름을 생각하면 현재 상황은 고민할 만한 부분이다.

김민재의 계약은 2년 뒤 만료된다. 바이에른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막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가장 큰 변수는 경제적인 조건이다. 매체는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약 5,700만 유로(약 970억 원)를 지불했다. 과연 3,000만 유로(약 510억 원) 이하의 금액으로 그를 매각할 수 있을지는 변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연봉이다. 김민재의 현재 연봉은 세후 약 900만 유로(약 155억 원) 수준으로, 이는 밀란의 급여 체계를 크게 초과하는 금액이다. 이탈리아로 복귀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연봉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 영입 여부는 밀란 내부 상황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매체는 “김민재 영입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적시장에서도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밀란의 올여름 이적 예산은 약 6,000만~7,000만 유로(약 1,000억~1,2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과 선수단 뎁스 보강도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자금을 수비수 영입에 투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밀란이 어떤 조건을 제시하느냐와 김민재의 연봉 조정 여부에 따라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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