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홈구장 셀허스트 파크로 리즈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어 리그 10위권으로 도약하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반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져 있으며 이로 인해 다시 강등권 경쟁의 수렁으로 끌려들어간 상태라 이번 원정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승점 9점을 쓸어 담으며 이번 시즌 1부 리그 잔류를 사실상 굳히는 데 성공했다. 순위표에서 그들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던 브라이튼, 울버햄튼 그리고 토트넘을 상대로 거둔 귀중한 승리들은 남은 9경기를 앞두고 강등권과 격차를 승점 10점 차이까지 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록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이번 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그는 여전히 7위 자리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고 2시즌 연속 유럽 대항전 진출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팬들에게 선물한 채 명예롭게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다만 팰리스는 목요일 밤에 열렸던 AEK 라르나카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체력적 부담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더욱이 팰리스는 11월 9일 이후 치러진 12번의 홈 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며 셀허스트 파크에서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원정팀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홈에서 승점 15점으로 리그에서 6번째로 좋지 않은 홈 성적을 기록 중인 반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원정 14경기에서 단 1승과 승점 9점만을 기록하며 리그 내 최악의 원정 성적을 다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즈는 최근 7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6번이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일요일 FA컵 5라운드에서는 챔피언십 소속 노리치 시티를 3-0으로 완파하며 무실점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 기회에 2006년 이후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셀허스트 파크 원정 무승 징크스(3무 4패)를 반드시 깨뜨리고자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주중에 열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2차전에 시선을 두고 있어 이번 리그 경기에서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리즈 유나이티드는 치열한 강등권 경쟁 속에서 원정 승점 1점이라도 필사적으로 챙겨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양 팀의 상황과 부진한 홈·원정 기록을 종합해 볼 때 이번 맞대결은 조심스러운 탐색전 끝에 양팀 모두 득점하며 1-1 무승부로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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