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26 WBC 본선 8강전을 벌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밀린다. 알버트 푸홀스 감독이 지휘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은 1번 타자부터 9번 타자까지 전원이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정규리그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로 인해 한국 승리의 배당이 높아졌다. 해외 스포츠 베팅 업체들이 공개한 초기 배당에서 한국의 승리 배당은 약 +500 수준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가까워지면서 배당은 +700 안팎까지 상승했다. 100달러를 걸어 적중할 경우 700달러의 이익을 얻는 구조로, 그만큼 한국 승리 가능성을 더 낮게 본다는 의미다. 확률로 환산하면 약 12~13% 수준인 셈이다.
반대로 도미니카공화국은 강한 우세 평가를 받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승리 배당은 -700~-800 수준으로 형성됐다. 스포츠 베팅 시장이 도미니카공화국 승리 확률을 약 85~90% 정도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개막 직후에는 -750이었는데, 8강전이 가까워지면서 배당이 -800으로 하락했다. 100달러를 걸었을 때 약 113달러를 벌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약 112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이러한 배당 변화는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더 낮게 보고, 도미니카공화국 쪽으로 자금이 더 몰렸거나 전력 및 선발 투수 정보가 반영되면서 평가가 조정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한쪽 팀에 베팅이 집중되면 스포츠 베팅 북메이커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대 팀 배당을 높이는 방식으로 라인을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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