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공격진 보강 후보로 첼시의 페드로 네투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간) “네투가 한지 플릭 감독 체제의 바르셀로나에서 측면 공격을 강화할 잠재적 옵션으로 떠올랐다. 그는 공격의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네투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바르셀로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구단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출신 윙어 네투는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포르투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9-20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첫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했다.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2020-21시즌이었다. 당시 팀의 핵심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머리 부상으로 이탈하고, 아다마 트라오레의 경기력도 떨어지면서 네투가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그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네투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 출전이 줄어들었고, 두 시즌 동안 32경기 1골 1도움에 그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2023-24시즌 다시 기량을 회복했다. 24경기에서 3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여러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그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두 시즌 동안 공식전 93경기에서 19골 1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48경기 13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최근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1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경기 막판 볼보이를 밀치는 행동을 보이며 비신사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이 일로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네투에 대한 기술적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매체는 “네투는 바르셀로나 공격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특히 그의 에이전트가 멘데스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멘데스는 현재 바르셀로나 경영진과 스포츠 디렉터 데쿠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네투의 이름은 꾸준히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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