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거취가 올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의 코나테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현재 계약은 올여름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는 전 동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처럼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과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코나테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센터백 라인을 대대적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다비드 알라바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수비진에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 두 선수가 이탈할 경우 레알의 전문 센터백은 에데르 밀리탕, 딘 하위선, 라울 아센시오 정도에 불과해 수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된다.
이에 레알은 계약 만료를 앞둔 코나테를 잠재적 영입 후보로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생 프랑스 출신의 코나테는 뛰어난 스피드와 강한 몸싸움 능력, 공중볼 장악력을 갖춘 지배적인 스타일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코나테는 2021년 여름 RB 라이프치히에서 3,600만 파운드(약 681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후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공식전 171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 역시 3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다만 경기력의 기복이 나타나면서 일부 비판도 받고 있다.
리버풀은 계약 만료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코나테를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시즌 종료 후 렌에서 합류하는 젊은 센터백 제레미 자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유망주 조반니 레오니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상황에서도 코나테를 잃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나테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여름 그의 거취를 둘러싼 움직임은 계속해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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