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와 블레이저 조합을 두고 '클래식'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게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너무 당연한 조합이 된 까닭에 오히려 새삼스럽게 들여다보게 되는 것들이 있잖아요. 요즘은 그게 바로 블레이저 자켓과 청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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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셀린느의 블랙 블레이저와 크롭트 청바지 룩이 포착되자, 새롭다기 보다는 '맞다, 이거지!'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깨 라인에 각이 딱 잡힌 블레이저 자켓이 청바지의 캐주얼함을 끌어올리는 방식. 설명하기 어렵지만 보는 순간 바로 아는 그 비율이었죠. 구조적인 상의가 청바지와 만날 때 생기는 긴장감이 이 조합의 핵심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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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은 패션위크 거리에서는 다양한 버전의 블레이저, 청바지 스타일링이 눈에 띄었어요.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에 배기진 그리고 화이트 티셔츠처럼 힘을 전혀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룩이 완성되는 무드가 인상적이었죠. 블레이저 자켓을 가벼운 아우터처럼 걸친 다음 입기 편한 청바지를 더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세련되게 보이는 그 느낌. 봄 일상에 가장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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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덧붙이자면, 블레이저 자켓이 꼭 베이직할 필요는 없습니다. 로에베 컬렉션에 등장한 블레이저처럼 컬러풀한 아이템은 물론이고, 꽤나 장식적인 블레이저 자켓도 청바지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 수 있거든요. 여기에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어깨, 가슴, 허리 라인이 정교하게 재단되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블레이저는 핏이 전부이니까요. 장식이 화려할수록 그 기준은 더 엄격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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