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13일 "최근 국제정세가 혼란스러워지고 일부 국가의 일방적인 괴롭힘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도 중국은 항상 대외정책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평화와 정의를 굳건히 수호해왔다"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이날 '새 시대의 중국과 한중 관계'를 주제로 한 연세대 중국연구원 초청 특강에서 이렇게 말하며 "중국의 외교정책과 실천은 중국이 세계 평화의 건설자이자 발전의 기여자, 국제질서의 수호자임을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부 대국의 압박과 억제에 직면하더라도 중국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전 세계를 향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그 사례로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무관세를 적용한다는 점을 들었다.
이는 이란 공격과 관세 부과 등 미국의 일방적 대외 정책을 비판하면서 중국은 그 대척점에 있으며 중국과의 우호적 관계가 상대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이 대사는 "중국은 한국 등 주변국과 선린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일각에서 중국 위협론을 내세우는 것은 중국의 정책에 대한 무지 혹은 오해와 편견 때문이거나 아니면 숨은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중 관계에 대해 그는 "산업망과 공급망이 깊이 융합되고 있으며, 이미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 이익 공동체를 형성했다"면서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만이 양국의 유일하고도 올바른 선택지"라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중국의 발전이 공산당의 지도와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 제도 덕이고 "이는 중국 역사의 선택이자 인민의 선택"이라며 이런 체제가 "장기적인 안목을 견지할 수 있고, 기획에 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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