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곽한빈 기자]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정체된 군포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 군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대희 전 군포시장은 최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의 미래 설계도를 직접 그린 사람으로서, 그 설계를 완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밝힌 일성이다.
◇‘동원’보다 ‘내실’…현장 중심 정책 행보로 차별화
한 전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거나 세를 과시하는 기존의 정치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원도심 재개발, 산본신도시 정비,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의 해묵은 현안을 주제로 한 ‘정책개발 간담회’를 개최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는 시민 600여명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으며, 한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제기된 재개발 사업의 신속하고 투명한 추진 방안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안착, 그리고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실제 공약에 충실히 담아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거쳐 진행된 이러한 행보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정책’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행착오 없는 행정…시정 신뢰 조속히 회복하겠다”
이번 출사표의 핵심은 단연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함이다. 41년간 군포에 거주한 시민이자 민선 7기 시장을 역임한 한 전 시장은 도시 구석구석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최근 군포시가 직면한 행정 신뢰도 하락과 리더십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현재 군포에는 시행착오 없이 시정을 곧바로 이끌 노련한 행정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과거 시정 운영 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이미 궤도에 오른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시정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 동안 뼈아픈 성찰을 거쳤음을 고백하며, 오직 군포의 미래만을 바라보고 다시 선 만큼 축적된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족도시 도약 위한 5대 정책 비전 청사진 제시
이날 한 전 시장은 군포의 재도약을 이끌 5대 정책 비전도 함께 발표하며 구체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원도심 재개발과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도시 공간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금정역 일원을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공업지역을 고도화하여 미래 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단순 소비 도시를 넘어선 자족형 거점 도시로의 전환 전략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군포형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과 청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시민 참여 중심의 행정 체계를 복원해 투명한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 전 시장은 “행정은 결국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시민이 꿈꾸던 변화를 완성하고 군포의 전성기를 다시 열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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