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러셀(메르세데스)가 F1 제2전 중국 GP에서도 압도적인 빠르기를 이어갔다.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를 ‘폴 투 윈’으로 장식한 러셀은 13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451km)에서 열린 ‘2026 F1 제2전 중국 그랑프리’ FP1을 1분32초741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자리에 이름을 새겼다. 팀 동료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가 0.120초 뒤진 1분32초861로 2위, 디펜딩 챔피언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1분33초296으로 3위였다.
스프린트 포맷으로 진행되는 중국 그랑프리는 60분간 단 한 차례의 자유 주행만 허용된다. 이 때문에 각 팀은 제한된 시간에 머신 세팅과 에너지 매니지먼트 점검, 예선 시뮬레이션까지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바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세션 초반에는 몇 차례 스핀 장면이 보였다. 프랑코 콜라핀토(알핀)가 9코너에서 돌았고, 루이스 해밀턴(페라리)도 6코너에서 리어 타이어가 잠기며 미끄러지는 장면이 나왔다. 타임 어택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초반부터 강했다. 안토넬리가 정상으로 올라서자 곧이어 러셀이 넘어섰다. 안토넬리가 다시 기록 단축을 시도했지만 트랙에 뿌려진 데브리 수거를 위해 버추얼 세이프티카(VSC)가 걸리면서 무산됐다.
러셀은 이후 1분34초169까지 기록을 줄여 리드했다. 세션 중반 아라비드 린드블라드(레이싱불스)가 백스트레이트 끝에서 머신을 멈추면서 다시 한번 VSC가 선언됐다. 온보드 영상에서는 스티어링 디스플레이가 꺼지고 콕핏 내부에 연기가 발생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세션 후반에는 예선 시뮬레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애스턴마틴이 먼저 새 소프트 타이어로 트랙에 복귀했고, 이후 다른 팀들도 잇따라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며 어택 랩에 나섰다.
러셀이 1분32초807로 잠정 톱 타임을 작성했고, 마지막에는 1분32초741까지 시간을 줄이며 FP1 1위를 확정했다. 안토넬리는 이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랩으로 2위를 지켰다. 노리스가 3위였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해밀턴, 올리버 베어맨(하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 니코 휼켄베르그(아우디), 피에르 가즐리(알핀)가 4~10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비고 |
| 1 | G. 러셀 | 메르세데스 | 1:32.741 | |
| 2 | A. K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 | 1:32.861 | 0.120 |
| 3 | L. 노리스 | 맥라렌 | 1:33.295 | 0.555 |
| 4 | O. 피아스트리 | 맥라렌 | 1:33.472 | 0.731 |
| 5 | C. 르클레르 | 페라리 | 1:33.599 | 0.858 |
| 6 | L. 해밀턴 | 페라리 | 1:34.129 | 1.388 |
| 7 | O. 베어맨 | 하스 | 1:34.426 | 1.685 |
| 8 | M. 페르스타펜 | 레드불 | 1:34.541 | 1.800 |
| 9 | N. 휼켄베르그 | 아우디 | 1:34.639 | 1.898 |
| 10 | P. 가즐리 | 알핀 | 1:34.676 | 1.935 |
※ 13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451km). 기록은 분:초.1/1000초, 비고=1위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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