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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의 간호인력으로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확립하겠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가 초고령사회 보건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5대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간무협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법정단체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초고령사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의 간호조무사 역할 확립 의지를 다졌다.
곽지연 간무협 협회장은 “간호조무사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현장 곳곳을 잇는 ‘모세혈관’으로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필수 간호인력”이라며 “법적 지위를 확보한 성과를 넘어 94만 간호조무사 여러분이 현장에서 전문직으로서의 품격을 온전히 인정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통합돌봄도 적극 실천하는 2026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간무협은 이날 2026년 슬로건으로 ‘지역 일차의료의 중심, 국민 곁에 간호조무사’를 발표하고 5대 중점 사업으로 ▲간호법 후속대책을 통한 위헌적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차별 철폐 ▲만성질환관리·재택의료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할 제도화 ▲의원급 수가 신설 및 대체인력 지원 확대를 통해 존중받는 일터 조성 ▲상시 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전문 역량 고도화 ▲2026년 지방선거 대비 정치세력화 등을 제시했다.
간무협은 지난해 6월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숙원이던 법정단체 전환을 이뤄낸 바 있다. 이는 간호조무사가 국가가 인정한 필수 보건의료인이자 간호인력임을 재확인한 결과라는 게 간무협 측 설명이다.
실제 간무협은 법정단체 승격 이후 보건복지부 간호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게 돼 간호 정책 결정 과정의 정당한 참여권을 확보하는 등 한층 위상이 높아졌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94만 간호조무사의 권익향상에 힘을 보태는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여야 당 대표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의 축하 인사가 쇄도해 간무협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시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면을 통해 “법정단체로 거듭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직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초고령사회에서 간호조무사 역할과 전문성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간호조무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장 보건의료 인력인 간호조무사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초고령사회에서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으로 당당하게 일하도록 환경과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협회와 소통하면서 간호조무사 교육·활동·처우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축하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지난해 협회는 제도적 성과를 이뤄낸 만큼 이를 바탕으로 사회 전체가 간호조무사 역할의 가치에 공감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요 내·외빈도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위헌적 내용이며 반드시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통합돌봄 서비스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간호조무사가 제 역할을 당당히 하도록 늘 간호조무사와 함께 연대하겠다”고 했다.
이수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은 “초고령사회 통합돌봄과 지역사회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이 더 커질 것인데, 간호조무사의 교육과 처우,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기에는 간호조무사의 헌신 덕분이었다. 간호조무사 헌신이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고 간호조무사들이 원하는 것이 이뤄질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법정단체 전환과 교육 예산 증액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올해도 여러분의 심부름을 열심히 잘 수행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간호간병은 사람의 손길이 중요한데, 그 중심에 간호조무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간호조무사 처우는 열악하다”며 “간호조무사가 자부심 갖고 일하도록 국회에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간호조무사는 의료서비스의 모세혈관 같은 존재로, 우리사회에 간호조무사 직종을 더 많이 알려야 한다”며 “간호조무사가 충분히 인정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돌봄 체계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며 “간호조무사 여러분이 쌓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은 값진 자산이기에 간호조무사 목소리가 실질적 입법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도 “간호조무사 여러분이 열정과 자부심으로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만큼 간호조무사 노동 환경이 좋아지게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부 순서로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사업 성과 보고와 결산 보고, 정기 감사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2025년 결산 승인, 2026년도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 대의원 결의문 채택에 대한 심의 의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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