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가적 위기 상황을 틈타 시민의 얇아진 지갑을 노리는 행위는 화성시 관내에서 단 0.1퍼센트도 용납하지 않겠다"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가운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먼저 직접 합동점검반을 이끌고 관내 주유소 현장에 뛰어들었다.
정명근 시장은 13일 오전 신재생에너지과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유가 특별 합동점검반'을 직접 이끌고 병점구 소재 주유소를 시작으로 효행구 일대 주요 주유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불시 암행 점검을 실시했다.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판매가격 게시 현황, 유류 재고 보유량, 공급가격 변동 내역, 최고가격 준수 여부, 가격 표시 적정성 등을 샅샅이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일부 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2,100원대로 유지하고 있는 사례가 적발됐다. 정 시장은 즉각 해당 주유소 측에 가격 산정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고 최고가격제 취지에 맞는 가격 조정을 강하게 요청했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관련 부서에 불시 점검 강화와 위반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직접 지시했다.
정 시장은 "중앙정부가 30년 만에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는데도 시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가격 인상이 계속된다면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시장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민생을 위해 신속하게 꺼내든 석유 최고가격제를 최일선 지방정부인 화성시가 가장 엄격하게 현장에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1원의 꼼수 인상이나 매점매석과 같은 시장 교란 행위는 한 건도 용납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뿌리 뽑겠다"며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합동점검반을 24시간 가동해 무관용 원칙으로 시민의 일상을 든든하게 사수하겠다"고 단호히 밝혔다.
시는 앞서 11일부터 유가 특별 합동점검반을 긴급 가동해 관내 주유소 234곳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앞으로 한국석유관리원과의 합동점검을 병행하고 권역별 집중 점검과 불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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