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률 전국 초대에도 운행 공급 적어…국토부 등에 개선 건의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경전선 고속철도(KTX·SRT) 증편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2010년 개통한 경전선 KTX는 수도권과 경남을 잇는 핵심 교통축이다.
이용객은 2019년 662만명에서 지난해 966만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경전선 KTX 이용률은 126%, SRT는 160%로 경부선(KTX 116%, SRT 140%), 호남선(KTX 94%, SRT 112%) 등 타 노선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열차 운행은 하루 40회(KTX 36회, SRT 4회)에 불과하다.
이는 216회(KTX 136회, SRT 80회)를 운행하는 경부선과 비교하면 약 5배 차이가 난다.
평균 배차 간격도 1시간 이상으로 시민 불편이 날로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좌석 규모가 큰 KTX-1 열차 경전선 투입 확대, 시간당 최소 1회 운행, 하루 최소 3천석 이상 좌석 추가 공급, KTX 막차 시간 오후 10시 이후로 연장 등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에 전달했다.
장승진 시 교통건설국장은 "경전선 이용객이 급증하지만, 열차 공급은 따라가지 못해 시민 불편이 큰 상황"이라며 "정부 고속철도 정책 변화와 인프라 확충 시기에 맞춰 경전선 증편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게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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