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6] 에쓰오일, 정유 넘어 배터리 열관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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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6] 에쓰오일, 정유 넘어 배터리 열관리 시장 진출

투데이신문 2026-03-13 16:2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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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에쓰오일 부스 모습. ⓒ투데이신문
지난 11일부터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에쓰오일 부스 모습.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에쓰오일이 정유사의 경계를 넘어 배터리 열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액침냉각유의 핵심 원료인 윤활기유 생산 역량과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EV)·데이터센터 등 고발열 환경에 적용 가능한 ‘e-쿨링 솔루션’이 시장 공략의 핵심이다. 청사진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제시했다. 전시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액침냉각이란 배터리 셀 전체를 절연성이 높은 유전체 냉각액에 직접 담그는 열관리 기술이다. 냉각액이 셀 표면과 직접 접촉해 열을 빠르게 흡수·분산시킨다. 공기 유입을 차단해 화재 확산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기존 공랭식이나 액체냉각(DLC) 대비 냉각 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다. 액체를 배터리 안에 내장해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점도 강점이다.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e-쿨링 솔루션’이 적용된 ESS용 배터리. ⓒ투데이신문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e-쿨링 솔루션’이 적용된 ESS용 배터리. ⓒ투데이신문

‘e-쿨링 솔루션’은 2024년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8월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상용화된 ESS용 제품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용은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대형 전기버스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함께 진행한 범한유니솔루션과는 지난해 6월 액침냉각형 ESS 및 EV배터리팩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열폭주 전이 시험 통과 등 관련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성능과 안정성도 검증을 완료했다. 국내 화재 안전 기준 평가인 ‘NFPC(National Fire Protection Criteria) 607’를 통해 고부하 조건에서의 화재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인화성 및 발화지연 특성, 화염 확산 억제력, 연기 및 유해가스 발생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쓰오일은 타 액침냉각유 생산 기업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윤활기유 공급 안정성과 품질로 꼽았다. 냉각유 제조에 필수적인 윤활기유를 하루 4만4000배럴 생산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관계자는 “생산량이 많아 공급에 문제가 없고 개발 여력도 높다”며 “기유 품질 면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e-쿨링 솔루션’이 적용된 대형 버스용 배터리. ⓒ투데이신문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e-쿨링 솔루션’이 적용된 대형 버스용 배터리. ⓒ투데이신문

에쓰오일이 최근 액침냉각유 시장 진출에 나서게 된 배경엔 데이터센터 증설이 있다. 데이터센터 증설은 곧 열관리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쿨링 솔루션’이 올해 인터배터리 첫 출전에 나선 배경이다. 박람회를 찾은 한 배터리업계 종사자는 “최근 2~3년간의 데이터센터 증설과 ESS 활용 확대로 액침냉각유 시장이 개화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공공기관 위주 공급처를 다변화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주 예술의전당, 경기 광주시청 등이 액침냉각유 공급처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ESS 시장에서 이미 판매가 시작된 액침냉각유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열관리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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