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거스 포옛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자신을 어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포옛 감독은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의 부진으로 토트넘의 세 번째 감독이 필요할 경우 자신이 맡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더 선’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투도르 감독을 존중하지만, 제안이 온다면 맡을 것”이라고 답하며 “나는 토트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투도르가 부임하기 전 로비 킨, 팀 셔우드를 거론했다. 심지어 해리 레드냅의 이름도 나왔다”며 “집에 앉아 그 이야기를 들으며 ‘왜 나는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는 토트넘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어 팀을 잘 이해하고 있다. 강등 경쟁도 겪어봤다”며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환경에도 익숙하다”고 어필했다.
2001년 7월 첼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포옛은 3년 동안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후안데 라모스 감독의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해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배경 속에 포옛도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을 드러낸 것이다.
포옛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24년 12월 K리그 전북현대 지휘봉을 잡아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우승하는 ‘더블’을 달성했다. 이후 전북을 떠났고, 현재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흐름에 빠져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 이어졌다. 전술적인 완성도 역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리그 16위까지 추락했고, 구단은 지난달 11일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소방수 역할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투도르 감독 부임 이후 팀은 4연패에 빠졌고, 치른 4경기에서 무려 14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까지 드러냈다. 리그 순위 역시 아직까지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 물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포옛이 감독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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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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