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해군병 722기 1,190명 수료…5주 기초군사훈련 마치고 정예 해군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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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해군병 722기 1,190명 수료…5주 기초군사훈련 마치고 정예 해군 첫걸음

코리아이글뉴스 2026-03-13 16:0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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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를 명 받았습니다" 해군병 722기 1,190명의 힘찬 경례모습  (사진= 중사(진) 고명규)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강정호 중장)는 13일 오전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2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호 사령관을 비롯해 지휘관과 참모, 장병 가족 등이 참석해 훈련을 마친 수병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에 수료한 722기 해군병 1,190명은 지난 2월 입영 후 5주 동안 체력단련과 사격, 화생방, 유격, 전투수영, 소형고무보트(IBS) 훈련 등 기초 군사훈련을 이수하며 해군 장병으로서 기본 역량을 다졌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 교육 과정 중 체력검정과 실기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강소대’를 선발했으며, 3중대 1소대가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돼 수료식 마지막에 입장하며 가족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수료식에 앞서 진행된 정모 수여식에서는 훈련을 마친 해군병들에게 가족들이 직접 정모를 씌워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모는 5주간의 훈련을 견딘 노력과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정호(중장) 해군교육사령관이 5주간 군인기본자세, 기본군사교육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진욱 이병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중사(진) 고명규)
강정호(중장) 해군교육사령관이 5주간 군인기본자세, 기본군사교육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진욱 이병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중사(진) 고명규)

이번 기수에는 6·25 전쟁과 월남전, 그리고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 후손 58명과 국가유공자 후손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례에서는 참전용사 후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선배 세대의 헌신을 기렸다.

또한 복수국적을 가진 장병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사례도 있었다. 이 가운데 캐나다 국적을 가진 쌍둥이 형제 정서진·정서린 이병은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 함께 입대했다고 전했다.

가족의 전통을 이어 해군에 입대한 사례도 있었다. 손승범 이병은 SSU 부사관 출신 할아버지와 현재 해군 원사로 복무 중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해군 가족이 됐다.

해군병 722기 병사들이 정모를 흔들며 수료를 축하하고 있다.
해군병 722기 병사들이 정모를 흔들며 수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중사(진) 고명규)

수료식에서는 김지민 이병이 해군참모총장상을, 조찬욱·김정현·김준호·이진욱 이병이 교육사령관상을, 김태준·이준일·김동민·김진명 이병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장병 교육에 기여한 우수 훈련교관으로 한영준 상사가 교육사령관상을 받았다.

강정호 사령관은 “해군교육사는 해군 장병 양성의 출발점으로 매년 수많은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며 “해군을 선택해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한 해군병들은 2박 3일 외박 후 각 교육기관에서 특기별 후반기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동·서·남해 각 실무부대에 배치돼 해군 장병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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