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고양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10일 경기도의원 사직서를 내고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오준환(60) 전 도의원이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특례시 고양으로 판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16년 동안 고양의 시계는 사실상 멈춰 있었다”며 “인구는 늘었지만 일자리와 세수는 제자리였고, 각종 개발사업은 표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들이 출퇴근에 하루 2~3시간을 허비하는 현실을 “도시가 시민에게 부과한 가혹한 시간 세금”이라고 표현하면서 “이 부당한 시간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해결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엔진·교통혁명·자산가치·민생복지·경제영토 등 ‘5대 핵심 전략 카드’를 통해 고양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도시는 결국 경제”라며 “경제엔진의 핵심으로 ‘대곡 펜타-플랫폼’을 구축해 고양의 심장이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곡·원당·백마·화정·능곡 등 5개 거점을 연결해 경제와 문화, 산업, 웰니스 기능이 융합된 도시 성장 엔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교통혁명 공약도 내놨다. 오 예비후보는 “지하철 3호선 급행화와 9호선 대곡 연장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고 GTX-A와 연계한 고양형 순환버스를 도입해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시민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재건축이 필요하다”며 재건축 기준 용적률을 현재 300%에서 평균 350% 수준으로 상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토큰증권(STO)을 활용한 ‘디지털 시민 펀드’를 도입해 도시 개발 이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모델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아이 돌봄과 어르신 복지를 강화하는 ‘안심 고양 3대 프로젝트’와 고양·파주·김포를 잇는 ‘G-P-G 메가 경제공동체’ 구상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치형 시장, 관리형 시장이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경영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의 지갑은 두껍게, 직장으로 출근길은 가볍게, 고양의 브랜드와 품격은 세계로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에서 태어난 오 예비후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고 11대 경기도의원(고양9)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양시 회장, 부천혜림학교 명예교장, DMZ국제다큐영화제 후원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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