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날 발탁한 건 대한민국이지 윤석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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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날 발탁한 건 대한민국이지 윤석열 아니다"

위키트리 2026-03-13 15: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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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향한 '배신자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나를 발탁한 것은 대한민국이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허구라고 일축하고, 보수 지지층이 윤 전 대통령 노선을 분명히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13일 공개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여당 대표 신분으로 계엄 저지에 앞장서고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신념에 변함이 없느냐는 물음에 한 전 대표는 "한국은 민주국가이고, 21세기의 계엄령은 유혈 사태로 이어진다"며 "나는 우연히도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군인과 경찰에 협력하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의원 18명과 함께 국회로 달려가 계엄을 해제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윤 전 대통령에게 발탁된 인물이 그를 배신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한 일이기에 위법한 계엄이라도 저지해서는 안 됐다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계엄에 찬동했다면 내가 한국을 배신한 것이 됐을 것"이라며 "나는 국가로부터 임무를 받은 자였고, 국가를 배신한 적이 없다"고 했다. "가장 가까운 존재인 아버지라도 당연히 막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는 "(부정선거는) 사실이 아니다. 음모론은 허구이자 오류"라고 단언했다. 다만 "당 대표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관리를 더 잘해야 하며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강하게 지적해왔다"고 부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윤 전 대통령 무기징역 판결에 반대하는 여론이 20% 이상 존재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내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른 길이었다면 어땠을지 하는 감정적·정서적 반감을 갖는 분들이 있다는 점은 이해하고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은 윤 전 대통령 노선을 확실히 극복해야 하며, 이미 그 길을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검찰의 정치 편향 논란에 대해서는 "나는 검사로 일하면서 권력과 충돌해 사표를 네 차례 냈고, 좌천도 네 번 당했으며 심지어 폭행까지 당했다"고 말했다. "내가 해온 수사는 권력 측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이 오히려 많았다"며 검찰이 법률과 원칙을 지키는 과정에서 충돌이 생긴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일 에너지 협력과 관련해서는 "일본과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 불안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나라들"이라며 "에너지 측면에서 우리는 실질적으로 하나로 묶여 있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LNG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양국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력이 국익에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보수정당의 미래에 대해서는 "현실을 낙관하지 않는다"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잘 될 것이라는 신념을 리더가 갖고 있으면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모여든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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