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시가지 노른자위 땅에 위치한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의 교육과정이 지난달 말 종료, 사실상 폐원되며 해당 부지활용 방안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곳 교육원은 수년 전부터 군포시와 서울시가 부지매입 후 복합개발, 자체 활용방안 등을 놓고 의견 교류와 용역 등이 추진됐지만(경기일보 2024년 1월7일 인터넷) 협의 과정이 지연돼 왔기 때문이다.
13일 군포시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1988년, 엘림복지회에서 서울시 시유지에 복지관과 교육원을 건립한 후 2019년 서울시에 기부채납 됐고 최근에는 교육원이 서울시민 접근성 저하, 이용률 저조 등을 이유로 폐원됐다.
이에 따라 요양원(부지 면적의 20%) 등 일부 기능만 유지되고 기술교육원(부지 면적의 80%) 교육과정 운영이 종료되며 공공건물 효율성 저하, 유지관리 비용 등 서울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 교육원과 요양원은 산본동 1100번지 일원에 부지 5만8천523㎡, 3종 일반주거지역에 교육연구·복지시설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술교육원중 유일하게 시 경계 밖에 위치한 교육원이다.
또 그동안 교육원과 요양원은 대부분 서울 시민을 위한 시설로 사용되며 군포시민의 민원이 이어졌고 하은호 군포시장은 서울시와 협의과정에서 부지매입을 통한 행정·문화·복지 복합타운 구상을 밝혀왔다.
하지만 서울시는 매각여부, 자체활용계획 등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며 부지활용, 매각 등을 위해서는 시의회 동의, 토지 비용, 고용노동부 승인,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복합적인 절차가 얽혀 있다.
도시계획전문가 A씨는 “서울시 행정재산이 군포시에 위치하며 두 도시의 행정행위와 시민들 사이에 불편, 불만이 많았다”며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발전, 주민생활에 보탬이 되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토지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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