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자갈업체서 숨진 베트남노동자 사인 '다발성 손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천 자갈업체서 숨진 베트남노동자 사인 '다발성 손상'

연합뉴스 2026-03-13 15:18:03 신고

3줄요약

국과수 1차 구두 소견…이주민·노동단체 "특별근로감독 촉구"

(이천=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이천 자갈가공업체서 숨진 베트남 국적 노동자의 사인은 다발성 손상에 따른 출혈로 조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 전경 경기 이천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이천경찰서는 숨진 20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천서는 1차 구두소견을 포함한 기초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산하 중대재해수사팀으로 이첩할 예정이다.

중대재해수사팀으로의 이관 요건은 산업재해의 경우 ▲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 6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발생 등이며, 시민재해의 경우 ▲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10명 이상 발생 등이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2시 40분께 경기 이천시 호법면의 한 자갈 가공업체에서 A씨가 대형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졌다.

컨베이어 벨트 가동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던 A씨는 벨트에 과부하가 걸리자 이를 점검하라는 지시를 받고, 대형 컨베이어 벨트 기기 아래쪽으로 들어갔다가 몸이 끼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컨베이어 벨트는 가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사망사고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사망사고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경기이주평등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경기이주평등연대 등 노동·시민단체들은 지난 12일 오전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해당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고 현장에 비상정지 장치나 보호 덮개 등 기본적인 안전 설비가 전무했고, 위험 작업임에도 2인 1조 원칙 없이 야간 단독 작업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계가 돌아가는 상태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위험천만한 관행이 이어져 왔다"며 "과거 발생한 산재 은폐 의혹까지 포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stop@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