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강원소방, 화재 예방 조치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최근 5년간 강원지역 화재 10건 중 3건은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2025년 봄철(3∼5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2천795건으로 전체 화재의 33.8%를 차지했다. 이는 사계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원인은 부주의가 55.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3.4%, 기계적 요인 9.9%가 뒤를 이었다.
월별 화재는 3월이 가장 많았고, 4월과 5월이 각각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야외가 25%, 주거지역 21.9%, 자동차 및 철도 차량 11.9%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3시가 458건(16.4%)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3시∼5시도 391건(14%)으로 집계됐다.
특히 봄철 임야 화재는 325건으로 연평균 123건과 비교해 2.6배 높았다.
강원소방은 주거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복권기금을 활용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노인·어린이 이용 시설에 소급 설치를 독려하는 한편 화재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또 건설 현장, 캠핑장, 야외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
화재취약시설의 위반 사항 점검을 위해 화재 안전 조사도 추진 중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선제적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특별경계 근무도 실시한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봄철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산림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폐 등산로나 입산자 통제구역 출입을 금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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