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기업과 가계의 외화예금과 입출금식 예금을 중심으로 지난 1월 통화량이 27조원 늘어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광의통화(M2·평잔)는 4108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7%(27조7000억원) 증가했다.
광의통화(M2)는 시중의 유동성을 폭넓게 보여주는 지표로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더해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2년 미만 외화예수금이 포함된 기타 통화성 금융상품이 약 21조원 늘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도 15조5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기타 금융상품 증가분은 기업과 가계의 외화예수금 확대 영향이 컸다”며 “특히 수출기업의 외화 대금 예치가 늘어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의 통화 보유가 18조9000억원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고 기타 금융기관은 15조2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조9000억원 늘었다.
한편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 등으로 구성되는 협의통화(M1)는 1356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17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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