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레이어는 문보경' 한국 WBC 파워랭킹 7위, 8강 상대 도미니카는 1위 '무섭네' [WBC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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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레이어는 문보경' 한국 WBC 파워랭킹 7위, 8강 상대 도미니카는 1위 '무섭네' [WBC 포커스]

일간스포츠 2026-03-13 14:3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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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문보경, 이정후, 조병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파워랭킹으로 한국을 7위로 꼽았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2026 WBC 8강에 진출한 출전국 가운데 한국 야구대표팀의 파워 랭킹을 8강에 진출한 출전국 중 7위로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랭킹은 1차 조별리그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겨졌다. 한국은 지난달 WBC 출전국 20개국을 상대로 조사한 파워 랭킹에서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MLB닷컴은 한국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문보경(LG 트윈스)을 꼽았다. 문보경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13타수 7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11타점은 WBC 1라운드 최다 타점 기록이다. MLB를 대표하는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도미니카공화국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상 9타점) 등 공동 2위보다 타점 2개를 더 올렸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한국 문보경이 2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보경이 이번 대회에서 타점 3개만 더 추가하면 직전 대회 일본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운 단일 대회 최다 타점(13개)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MLB닷컴은 "문보경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타자 중 한 명이었다"며 "체코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11-4 대승을 이끌었고,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 1홈런, 2루타, 4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문보경은 지난 몇 년간 KBO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의 8강 상대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달 발표된 파워랭킹(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막강 타선의 위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에서 이스라엘, 네덜란드, 니카라과, 베네수엘라를 모두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4경기에서 쏘아 올린 홈런은 13개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41점을 쏟아 부었다. 홈런과 득점 모두 1라운드 전체 20개 팀 중 압도적인 1위다. 특히 13홈런은 WBC 역대 1라운드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AFP=연합뉴스


키플레이어로는 리드오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꼽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조별리그에서 13타수 6안타 2홈런 5볼넷 9타점을 기록해 공격의 포문을 연 바 있다. 

MLB닷컴은 "도미니카공화국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브라이언 벨로(보스턴 레드삭스) 등 뛰어난 선수가 많다"면서도 "타티스 주니어는 압도적 활약으로 단연 돋보였다. 역동적인 플레이가 경기장 곳곳에서 보였고, 한국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 3위는 이탈리아에 일격을 당하며 체면을 구긴 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지난달 파워 랭킹보다 한 단계씩 내려왔다. 일본에선 9타수 5안타 2홈런 4볼넷 6타점을 기록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미국에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사이영상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키플레이어로 뽑혔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3회말 1사 일본 오타니 쇼헤이가 솔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밖에 남미 강호 베네수엘라는 4위, 이번 대회 대이변의 아이콘 이탈리아는 5위를 차지했다. 푸에르토리코는 6위, 캐나다는 8위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알버트 푸홀스 감독이 지휘하는 도미니카공화국과 WBC 8강 단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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