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투수 이승현이 1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뉴시스
[스포츠동아=강산 기자] 5선발 경쟁이 한창인 삼성 라이온즈 좌투수 이승현(24)이 무난한 출발을 보여줬다.
이승현은 1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4안타 1홈런 무4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승현은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총 64구를 던졌다.
1회말 선두타자 오재원을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요나단 페라자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첫 이닝을 넘겼다. 2회말은 이진영을 투수 앞 땅볼,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 박정현을 3루수 땅볼로 잡고 호투를 이어갔다.
3회부터 연이어 실점했다. 3회말 선두타자 허인서에게 2구째 시속 139㎞ 직구를 공략당해 좌중간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크게 흔들리지 않고 심우준을 2루수 땅볼,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 페라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낚았다.
4회말은 선두타자 강백호를 시속 120㎞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채은성과 8구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맞았다. 폭투에 이은 이진영의 땅볼로 2사 3루가 됐고, 하주석의 내야안타로 2점째를 내줬다. 글러브가 벗겨질 정도로 강한 땅볼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1루에 송구했지만 하주석의 발이 더 빨랐다. 곧이어 박정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이승현은 올 시즌에도 팀의 5선발 후보로 손꼽힌다. 지난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4승9패, 평균자책점(ERA) 5.42로 아쉬움을 남긴 터라 이번에는 반드시 자리를 잡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2024시즌 선발로 17경기에 나서 6승4패, ERA 4.23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선발로 준비하는 3번째 시즌인 올해는 달라야만 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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