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날 노사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양측은 지난해 12월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3차례 교섭을 이어왔다.
교섭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오는 23일 마지막 회의를 거쳐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쟁의 찬반 투표를 한 뒤 단체 행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교섭에서 노조가 제기한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지난 2025년 발생한 인사 문건 유출 문제다. 노조는 관련 책임자를 조치하고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단체협약을 보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임금과 복리후생도 주요 쟁점으로 다루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조만간 단체협약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임금 체불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고소장 및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3~4일 정도 찬반 투표를 거쳐 집회 및 시위 등 단체 행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 인상 등 성과에 따른 보상과 동기부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합과의 교섭에 성실히 임해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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