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SNS 통해 국민 감시 당부
국제 유가 요동 속 2주마다 상한액 조정
주유소 판매가 내림세
[포인트경제] 정부가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기름값 폭등을 막기 위해 13일 자정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격 시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정유사가 공급하는 유류 가격에 분명한 상한선이 그어지며 국내 에너지 시장 안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제도 발효에 따라 정유사의 리터(L)당 공급가는 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 이하로 엄격히 제한된다. 당국은 국제 석유 제품 가격과 수급 현황을 면밀히 검토해 2주 단위로 상한액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도 시행 첫날인 13일 자신의 SNS(X·옛 트위터)를 통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요동치는 국내 기름값을 잡기 위해 공급 가격에 분명한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며 "일부 업체가 어수선한 틈을 타 폭리를 취하거나 부당 이득을 챙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SNS(X·옛 트위터) 갈무리
특히 이 대통령은 1700원대부터 1900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된 경기 시흥 지역의 주유소별 휘발유 판매 지도를 공유하며 "최고가격제를 어기거나 부당하게 비싼 가격을 받는 업체에 대해 "저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제도 시행에 따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공급가 상한제 실시와 대통령의 강력한 단속 의지가 맞물리면서 전국의 주유소 판매 가격도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국제 유가 변동성에 따른 서민 경제의 충격을 완화하는 실질적인 방어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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