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중동사태 간담회…"유류세 인하·물류비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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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중동사태 간담회…"유류세 인하·물류비 지원 필요"

연합뉴스 2026-03-13 14: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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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최근 중동사태로 촉발된 고유가, 고환율 등 대외여건 악화가 지역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지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지역 기업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과 부산지역 중동 수출 기업 및 화학·물류 관련 기업 임원급 인사 등 10여명, 부산시 기업정책 협력관과 기업옴부즈맨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유가 급등을 시작으로 원자재 가격·해상운임·환율 상승 등으로 이어지는 복합위기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중동 시장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지역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와 거래 불안정, 물류 차질 등 경영 애로가 확대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부산의 중동지역 수출액은 7억9천75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5.6%를 차지했고, 중동지역 수입액은 2억3천173만달러로 전체 수입의 1.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유류세 인하와 물류비 지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체계 마련과 정부, 부산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최근 중동사태는 유가와 환율, 해상물류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외 변수인 만큼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기업 경영 안정과 수출 활동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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