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단국대·순천향대·을지대·충남대 의대에서 72명 증원
(대전·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강수환 기자 = 대전·충남권 의대들은 13일 발표된 교육부의 의과대학 정원 배정안에 국립대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사립대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등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유일한 국립대인 충남대는 "우리가 계획한 만큼 증원됐다는 측면에서 환영한다"며 "지역의사제 관련해서 정부가 국립대에 책무성 등을 바라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 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원 계획안에 포함된 일부 사립대는 국립대 위주로 증원이 이뤄져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지역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이미 정부가 국립대 위주로 증원할 것처럼 사전에 공지한 게 있어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증원 계획안을 받아보니 아쉬운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단국대와 순천향대 등 천안지역 의대들은 증원 규모보다는 늘어나는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2027학년도에 15명, 2028∼2031학년도엔 18명이 늘어나는 단국대 관계자는 "확정된 증원 인원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필수 의료 인력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과 정주 여건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2027학년도에 18명, 2028∼2031학년도엔 23명이 증원되는 순천향대 관계자는 "인원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배정되는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부 발표에 따라 대전·충남에서는 5개 의대에서 72명의 증원이 이뤄진다. 2027학년도 증원 폭은 건양대 6명, 단국대(천안) 15명, 순천향대 18명, 을지대 6명, 충남대 27명이다. 2028∼2031학년도까지는 총 건양대 8명, 단국대(천안) 18명, 순천향대 23명, 을지대 8명, 충남대 33명이 증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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