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이설 공정률 85%…철거 공간에는 주차장 조성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남구 진월동 다목적체육관 부지 내에 설치된 고압 송전탑이 17년 만에 철거된다.
13일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 진월동 다목적체육관 인근 송전선로를 제2순환도로 맞은편에 새로 설치한 송전탑으로 이설하는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구는 전날 오전 다목적체육관에서 송전탑 이설 작업 주민설명회와 안전 기원제를 열고 선로 이설 공정의 안전한 마무리를 기원했다.
현재 송전탑 이설 공정률은 약 85% 수준으로, 한전은 기존 송전탑에서 신규 송전탑으로 선로를 옮겨 5월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송전탑과 새로 설치된 송전탑 사이 거리는 약 180m로, 이 구간의 송전선로는 모두 지중화된다.
진월동 송전탑 이설은 지난 2009년 주민 집단 민원을 계기로 광주시와 한전이 이전에 합의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남구는 이설 부지 확보를 위해 토지 소유주인 서씨 문중과 한전 간 협의를 거쳐 신규 부지를 마련했다.
송전탑이 철거된 자리에는 다목적체육관을 이용하는 주민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선로 이설이 완료되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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