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4·3추념식 참석 불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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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4·3추념식 참석 불발 전망

한라일보 2026-03-13 11:5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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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3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분으로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던 이재명 대통령.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오는 4월3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이 예정돼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제주도와 청와대는 추념식 전에 제주에서 대통령이 참석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2일~3일간 국빈 방한한다"며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신정부 출범 후 국빈 방한하는 최초의 유럽 정상"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3일 오전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4월3일 오전 일정이 양국 정상 회담과 환영식 등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기 때문에 이 대통령의 4·3희생자 추념식 참석 가능성은 희박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내달 3일 오전 10시 도 전역에 울리는 묵념 사이렌을 시작으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및 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또 올해 4·3추념식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열리는 첫번째 추념식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아, 제주도와 4·3단체는 이 대통령 참석을 요청해왔다. 다만 이 대통령은 민주당 당 대표 시절엔 3년 연속 4·3추념식를 찾았다.

대신 제주도와 청와대는 3월말 제주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도민들과 소통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제주 타운홀 미팅 개최 방안을 청와대와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운홀미은 주민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면 이 대통령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타운홀미팅은 광주·전남, 대전, 부산, 강원, 대구, 경기 북부, 충남, 울산, 경남, 전북 등에서 11차례 열렸으며 이날 충북에서 12번째 타운홀 미팅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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