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트럼프, '환영과 생명' 이중잣대…"이란 월드컵 출전은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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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바꾼 트럼프, '환영과 생명' 이중잣대…"이란 월드컵 출전은 부적절"

STN스포츠 2026-03-13 11:3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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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송승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란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두고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축구대표팀은 월드컵에서 환영받지만, 나는 그들이 참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치에 스포츠가 연루되는 것을 경계한 FIFA의 입장도 난처하게 됐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1일 SNS에 "오늘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다가올 월드컵 준비 상황, 개막을 93일 앞두고 고조되는 기대감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당연히 환영한다는 입장"이라고 알린 바 있다. 트럼프의 현재 입장과 대치된다. 

올해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 개막해 7월 19일까지 이어진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미국은 11개 도시에서 총 78경기를 진행한다. 

이란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면서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됐다. 본선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와 뉴질랜드 경기를, 시애틀에서는 이집트와 대결할 예정이다.

이란은 최근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불만을 제기,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란 체육청소년부 아흐마드 도냐말리 장관은 이란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침공으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살해된 상황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또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미국에서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불과 8~9개월 만에 두 차례 전쟁을 우리에게 강요했다. 수천 명의 우리 국민을 죽이고 순교하게 했다"라고 불참 이유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월드컵이 전쟁 후폭풍과 맞물려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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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송승은 기자 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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