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얼굴이 화염에”…‘불 뿜기’ 챌린지 하다가 중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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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얼굴이 화염에”…‘불 뿜기’ 챌린지 하다가 중화상

소다 2026-03-13 11:3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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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유행 중인 ‘불 뿜기 챌린지’로 인한 화상 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농도 알코올이나 슈가파우더를 이용한 연출은 불길 역류와 분진 폭발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이를 모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주의와 지도가 필요하다. 사진=틱톡(@katerinapilipenko_zp)



이른바 ‘불 뿜기 챌린지’를 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는 사례가 세계에서 잇따르고 있다. 최근 국내 SNS에서도 이런 행동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크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배우 왕톈위(26)는 최근 자신의 생일 파티 중 가연성 액체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시도하다 화상을 입었다. 왕 씨가 알코올 도수 96%에 달하는 액체를 촛불에 뿜는 순간, 약 1500도의 화염이 얼굴 전체를 덮쳤다.

지난 5일 미국에서도 14세 소녀가 같은 행동을 따라 하다 전신 화상을 입었다. 가연성 액체를 입에 머금은 뒤 촛불을 향해 세게 내뿜는 행위는 불길이 액체 줄기를 타고 순식간에 입안으로 역류하는 ‘플래시백(Flashback)’ 현상을 유발해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사진=틱톡(@opalseoul)



비단 해외만의 사례가 아니다. 국내에서는 술 대신 슈가파우더(설탕 가루)를 입으로 뿜어 화력을 키우는 방식이 젊은 층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설탕과 같은 미세한 가루는 공중에 뿌려지는 순간 산소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작은 불씨에도 거대한 화염 덩어리를 만드는 ‘분진 폭발(Dust Explosion)’을 일으킨다. 액체보다 불길이 넓은 범위로 번지는 데다, 녹은 설탕이 피부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치명적인 중화상을 입힐 수 있어 위험하다.

불꽃을 향해 무언가를 뿜어내는 행위는 물질의 종류와 관계없이 생명을 위협하는 극도로 위험한 행동이다. 챌린지로 인생 사진을 남기려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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