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군산·부안지역위원회는 13일 "김제가 스스로 전주권 편입을 전제로 한 통합 논의를 꺼낸 것은 지역이기주의를 극대화하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지역위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김제는 새만금과 맞닿은 군산·부안과 함께 새만금 경제의 삼대축인데, (통합은 김제가) 전주를 끌어들여 (새만금) 주도권을 쥐겠다는 음모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군산과 부안, 김제가 수십 년 동안 겪어온 '새만금 희망고문'을 생각한다면, 현재 시점에 통합 논의를 던지는 것은 무책임을 넘어 지역사회를 또다시 갈등으로 밀어 넣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지역위는 "전주·김제 통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새만큼 통합"이라며 "새만금특례시를 만들어 다가오는 대규모 투자와 개발에 일치단결할 때"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전주시를 향해서는 "전주는 이미 완주와의 통합을 추진했다가 완주의 반대로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성찰 없이 통합 대상을 김제로 바꾸는 모습은 전북의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태도라기보다 정치적 외연 확장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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