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이어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빈 방한하는 프라보워 대통령과 1일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한다.
양 정상은 한-인도네시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교역·투자, 국방·방산 협력 고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정치,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매우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최고 수준의 외교 관계다.
또한 양 정상은 AI 등 첨단기술, 인프라, 조선, 원전, 에너지 전환, 문화창조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아세안 관계 증진과 중동·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프라보워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강 대변인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방한에 대해 "1973년 수교 이래 반세기 이상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번영을 심화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역내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 강화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국빈 방한하는 마크롱 대통령과 3일 오전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빈 방한하는 최초의 유럽 정상이다. 지난 2017년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첫 방한이기도 하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교역·투자, AI·퀀텀·우주·원자력 등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양국 관계의 전략적 수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전략적 협력 동반자 등으로 분류되며 최근 한국은 베트남, 싱가포르 등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함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한 기구다. 프랑스를 포함해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5개국이 상임이사국이다.
강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지난 140년간 쌓아온 신뢰로 구축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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