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또 토트넘 홋스퍼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에 깜짝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 거취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그의 후임으로 토트넘에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도르 감독은 소방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온 투도르 감독은 라치오, 유벤투스에서 중도 부임해 성공한 경력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 팀 자체 분위기가 최악이고 부상자가 많은 외부 변수가 있긴 했지만 경기력 면에서 개선 여지를 보이지 못했고 공식 경기 4전 전패에, 14실점을 허용하는 충격적인 수비력으로 질타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 이후 투도르 감독은 여론은 극도로 악화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을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최악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아틀레티코전에서 처참하게 패했다. 완전히 자멸했다. 투도르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14실점이고 그 중 3경기에서 3실점 이상을 내줬다. 계속 같이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잔인하긴 하더라도 리더십 부재가 심각하다. 즉시 경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투도르 감독 후임으로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이 된 션 다이치 감독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인 거론돼 충격을 주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스트라이커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태동해 인터밀란, AS모나코에서 활약을 했고 토트넘에서 단기간 최고 임팩트를 남기면서 찬사를 받았다.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108경기 47골이란 기록을 남겼고 선수 생활 말미에 토트넘에 임대를 와 또 활약을 한 뒤 은퇴를 했다. 토트넘에서 뛴 경기가 많지 않지만 확실한 인상을 남겨 토트넘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2년 동안 이끌고 2006 독일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이후 뮌헨 사령탑이 됐는데 최악이었다. 2011년부터 5년간 미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있었지만 확실한 성과를 못 냈다. 2019년 헤르타 베를린에 갔는데 SNS 사퇴를 발표하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2023년 대한민국 사령탑에 부임해 현장에 복귀를 했지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떠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프랭크 감독이 경질된 이후에도 임시 감독 후보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당시 "토트넘은 마침내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다. 여름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재회를 꿈꾼다. 토트넘은 임시 감독을 찾아야 한다. 욘 헤이팅아 수석코치가 유력한데 로베로트 데 제르비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레전드 클린스만 감독도 후보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투도르 감독이 왔는데 다시 토트넘 차기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 전문가 존 웬햄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투도르 감독은 4경기를 치르고 모두 패했다. 퇴보하는 느낌 속 강등권 싸움에 직면했다. 변화가 핑료하다. 토트넘은 구단 출신 레전드를 물색하고 있을 텐데 글렌 호들, 해리 레드냅, 크리스 휴튼,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을 눈여겨볼 것이다. 라이언 메이슨, 팀 셔우드도 후보에 있을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 구단에 헌신적이고 선수들과 팬들 사기를 끌어올릴 인물을 데려와야 한다"고 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선수로서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고 감독으로서 독일을 월드컵 3위로 이끈 경력이 있다. 토트넘 선수들이 존경할 인물로 최고의 후보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부족하지만 메이슨이 코치로서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한다면 괜찮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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