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지구단위계획에 '문화시설' 신설…"문화 향유 기회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변에 지상 20층 규모의 업무·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반포동 737-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9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변에 있다.
지하 8층, 지상 20층, 연면적 3만8천908㎡ 규모의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시민에게 개방되는 전시장과 북카페 라운지가 생긴다.
275㎡ 규모의 공개 공지와 건물 내부를 활용해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공공기여로는 현금 약 430억원을 받으며 시는 이를 저개발지역의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한편, 앞으로 광화문 광장이 일종의 문화 시설로 기능할 요건이 마련됐다.
전날 회의에서는 '세종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가결됐다.
지구단위계획상 광화문 광장인 종로구 세종로 1-68일대는 도로와 광장으로 결정돼 있는데, 여기에 문화시설도 더한다는 것이다.
향후 광화문 광장에 문화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종로 일대에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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