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캄보디아 금융자산, 국세청 추적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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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캄보디아 금융자산, 국세청 추적 쉬워진다

이데일리 2026-03-13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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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인 납치와 보이스피싱 등 사건사고 많은 캄보디아에 머물고 있는 ‘초국가 조세범죄 혐의자’의 현지 금융자산 정보를 우리 국세청이 신속히 건네받을 수 있게 됐다. 조세범의 은닉수익 추적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만나 양국간 ‘조세목적 정보교환 협약’(MOU)을 맺었다고 국세청이 13일 전했다.

이번 제5차 한·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는 지난 1월 서울에서 양 국세청장이 구두 합의했던 초국가적 조세범죄 관련 과세정보교환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문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청장과 꽁 위볼 청장은 회의에서 초국가 범죄수익의 해외은닉 및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 등 날로 교묘해지는 역외탈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세정보교환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MOU엔 탈세와 연계된 금융자산 등 관련 과세정보를 상대국 과세당국에 제때 정확히 제공하는 내용이 주요하게 담겼다.

임 청장은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과 세무애로사항을 전하면서 세정지원을 요청했고, 꽁 위볼 청장으로부터 협력을 약속 받았다.

회의에 앞서 임 청장은 현지 진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가가치세 환급지연 등 세무애로 사항도 들었다. 아울러 최근 현지에서의 각종 사회적 이슈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사회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사진=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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