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토너먼트 마운드에 오를까.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라이브 BP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타자를 놓고 던지는 실전 투구.
이날 오타니는 18명의 타자에게 59구를 던지며, 2피안타 7탈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완벽한 투타 겸업 복귀를 앞두고 다시 한번 위력을 보인 것.
이에 오타니의 WBC 토너먼트 마운드 출격에도 큰 관심이 모이는 상황. 하지만 오타니는 이번 WBC에는 타자에만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는 라이브BP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이번 대회에는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는 LA 다저스와의 약속이라고 언급했다.
단 오타니는 부상 등의 변수를 언급했다. 일본 야구 대표팀 마운드에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마운드 출격 가능성을 열어둔 것.
즉 오타니의 이번 WBC 마운드 출격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0%는 아니라 할 수 있다. 투수 오타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단 오타니는 타자에만 집중해도 일본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 무리해 투수로 나서지 않아도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오타니는 앞선 본선 1라운드 C조 3경기에서 타율 0.556와 2홈런 6타점 4득점 5안타, 출루율 0.692 OPS 2.025 등으로 펄펄 날았다.
일본은 오는 15일 베네수엘라와 대회 본선 2라운드 8강전을 가진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푸에르토리코-이탈리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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