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임 사장에 김회천 전 남동발전 사장…'한전-한수원' 갈등 봉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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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임 사장에 김회천 전 남동발전 사장…'한전-한수원' 갈등 봉합될까

비즈니스플러스 2026-03-13 09:4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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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차기 사장으로 김회천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내정됐다. 지난해 9월 황주호 전 사장 퇴임 이후 6개월간 이어졌던 리더십 공백 사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13일 정부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이날 인사소위원회를 열어 김 전 사장을 제11대 한수원 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한수원은 13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임명 절차가 마무리된다.

1960년생인 김 전 사장은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경영지원부사장까지 오른 '한전맨'이다. 2021년부터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역임하며 에너지 공기업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한전 출신인 김 전 사장이 선임되면서 모회사인 한전과 자회사인 한수원 사이의 껄끄러운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양측은 UAE 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비 정산(약 1조4000억원 규모) 문제로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절차를 밟는 등 갈등의 골이 깊은 상태다. 또한 원전 수출 거버넌스 개편 과정에서도 주도권을 두고 경쟁 관계를 형성해 왔으나, 김 전 사장이 특유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체계를 복원할지 주목된다.

하지만 취임까지는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노조는 김 전 사장의 선임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노조 측은 "김 후보자는 원자력 발전 분야의 기술 전문가가 아니며, 과거 탈원전 국면에서 발생한 여러 혼란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며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한 행정직 출신 인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수원 외에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의 인선도 막바지 단계다. 지난해 5월 정동희 전 이사장 사퇴 후 공석이었던 전력거래소 이사장 후보군에는 김홍근 전력거래소 직무대행, 김성진 전 산업부 대변인, 김태옥 전 한전 본부장, 박종배 건국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후보에는 하동근 전 판교생태학습원장이 단수 추천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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